본문 바로가기

덤핑증후군(Dumping syndrome) 이란?

wealthy-mari 2021. 12. 29.

덤핑증후군(Dumping syndrome)이란 위 절제 및 위장 문합, 유문성형술 후

섭취한 음식물이 급속히 장 속으로 이행함으로써

복통, 빈맥,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는 증후군입니다.

위절제술(gastric resection)은 위암이나 위궤양 등 위질환의  환부를 수술에 의해 제거하는 일입니다.

 

위절제수술 방법에는 빌로트 1법과 빌로트 2법이 있습니다.

 

빌로트 1법은 남은 위와 십이지장 절개 끝을 이어주는 방식이며,

빌로트 2법은 비어있는 장과 남은 위를 이어주고 십이지장 절개 끝을 빼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위 절제술 1~2주 후에 고침투압성 음식물의 섭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식물은 재빨리 소장으로 이행하게 되면서 덤핑 증후군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위절제술 예후에는 수술 후 2~3개월 간은 고단백이고 소화가 잘 되는 식사를 1일 5~6회로 나누어 섭취해야 합니다.

소화가 잘 안되는 절인 음식이나 죽순, 버섯 등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살코기, 생선 등 고단백 식품을 충분히 씹으면서 천천히 먹도록 해야합니다.

 

지나친 식사제한은 수술 후 영양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장애로는 현기증, 불쾌감, 심계항진, 발한, 권태감 등 일련의 불쾌증세(덤핑증후군)가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발생빈도는 약 2% 정도입니다.

 

그리고 전체 적제를 했을 경우 흔히 빈혈이 생깁니다.

이경우에는 비타민 B12, 폴산제제(folic acid), 철제 등을 투여하여 치료합니다.

 

여기에 수혈 및 수액을 행하여 영양식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1~2주에서 음식물 섭취를 시작했을 때 덤핑증후군이 발생하는 예가 많습니다.

식후 30분 정도에서 보이는 조기 덤핑 증후군과 식후 2~3시간 후에 나타나는 후기 덤핑증후군이 있습니다.

 

<조기 덤핑증후군>

식 후 30분 정도면 복통이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 외에 발한, 빈맥, 구토, 안면홍조,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소화관 호르몬(세로토닌, 브라디킨)의 다량 분비에 의한 소장의 연동운동 항진, 훈환혈액량의 저하에 의하여 나타납니다.

 

조기 증상에 대한 예빵책으로 식사의 1회량을 줄이고 식사 횟수를 늘리며,

식사 중의 수분섭취를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기 덤핑증후군>

식 후 2~3시간에 무기력감, 냉한, 어지럼증, 심계항진, 진전, 공복감 등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저혈당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식후에 일과성 고혈당이 되어 과도한 인슐린이 분비되고, 저혈당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후기 증상에 대한 예빵책으로는 식사를 고단백, 저당, 고지방 등으로 조절하고,

1회량을 소량으로 하여 간식을 먹는것이 좋습니다. 

식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화관의 수술 전, 수술 후에 덤핑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하여

환자와 가족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