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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질병인 식도염(Esophagitis)과 식도암(Esophageal cancer)

wealthy-mari 2021. 12. 29.

식도염은 식도점막이 염증을 일으켜 짓무르는 병입니다.

 

 

음식물을 삼키면 식도에 스며드는 것 같거나 통증을 느낍니다.

또 음식물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습니다.

 

 

 

열, 산, 알칼리 같은 것에 의한 급성 식도염은 2~3주일 후에는 반흔에 의한 협착을 일으키는 일이 있습니다.

 

 

 

식도염은 원인에 의해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물, 또는

강한 산, 알칼리 등의 약물을 잘못 마신 뒤에 일어나는 급성식도염(acute esophagitis),

 

애주가, 애연가 등에게 오랫동안에 걸쳐 일어나는 만성식도염(chronic esophagitis),

 

위액이나 장액이 식도로 역류하여 일어나는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등이 있습니다.

 

 

 

 

식도암은 조직학적으로 편평상피암과 선암으로 분류되지만,

대부분은 편평상피암종(carcinoma, squamous cell)입니다.

흉부중부식도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이어서 흉부하부식도, 흉부상부식도의 순서로 발생하기 쉽습니다.

 

 

식도암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60대 이상의 사람에게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위험요인으로 음주, 흡연, 바레트증후군(위산의 역류에 의한 식도하부의 만성 염증)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금연과 금주는 최고의 식도암 예방책입니다.

 

 

식도암은 초기에 증상이 그다지 나타나지 않습니다.

종양(tumor)이 서서히 증대하면 가장 많은 증상으로는 연하장애가 나타납니다.

 

딱딱한 물질(고기, 빵, 생야채 등)의 연하곤란으로 시작하여,

종양이 커져서 음식물을 위로 보내는 공간이 좁아지면, 부드러운 유동식도 먹기 힘들어집니다.

 

그 외의 증상으로 하성, 가슴통증, 흉통, 만성적 해수, 구토, 체중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하성은 암의 침윤에 의해 반회신경마비가 성대운동에 장애를 일으켜 나타나게 됩니다.

 

식도암은 발륨 조영검사에서 식도의 음영결손상으로 진단되고,

 

내시경 검사의 요오드염색법에서 이상을 보인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검사를 실시하여 확정됩니다.

 

 

우리의 목은 갑상연골과 성대를 지나

식도입구부를 통해 흉부상부식도와 흉부중부식도, 흉부하부식도로 내려와

식도열공으로 이어져있습니다.

분문을 지나면 위가 나옵니다.

 

이 식도에 암이 생기면, 오른쪽 미주신경과 우쇄골하동맥, 우총경동맥의 우반회신경이 마비되고,

왼쪽 미주신경과 좌쇄골하동맥, 촤종경동맥인 좌반회신경이 마비되어

 

하성, 즉 쉰 목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식도암 환자들의 목소리가 쉰 소리처럼 들리는 것 입니다.

 

 

 

치료로는 술과 담배 등의 자극물을 피하고,

음식물도 지나치게 뜨거운 것, 자극성이 있는 것, 딱딱한 것을 피하고

연한 것을 먹도록 합니다.

 

또한 식사 후에는 차나 물을 마셔 식도점막을 깨끗이 해둡니다.

 

 

식도암의 치료는 주로 외과적 요법인 암 절제술이 있습니다.

 

절제가 불가능한 예에서는 방사선요법, 화학요법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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