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치료가 가능할까? 진단 방법 알아보기

독서가 중요함은 알고 있지만, 책을 읽기가 쉽지 않은데요. 특히 요새  스스로를 난독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보를 글씨가 아닌 각종 영상과 사진으로 뇌에 전달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이 익숙해져 버린 탓이겠지요. 난독증이 질병일까요? 난독증의 정의와 치료방법을 알아보세요.

난독증은 질병일까?

난독증은 독서에 영향을 주는 일반적이고 흔한 학습 장애에 속합니다.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의 난독증 증상은 보통 학교에서 처음 알아차리는 편인데요. 치명적인 질병이 아닙니다. 

난독증 증상

•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는 것이 어렵다.
• 단어를 쓰는 것이 어렵다.
• 속독을 하는 것이 어렵다.
• 발음을 하면서 읽는 것이 어렵다.
• 소리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다.

난독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학습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러한 욕구에 의해 난독증이 장애라고 인식됩니다.

진단방법은 기억력검사와 시력검사 그리고 독해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와 맞춤법 쓰기 테스트를 통해 진단하고 있습니다. 난독증은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해서 발생할 수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러한 학습 방식이나 교육부재로 발생하는 것은 단순한 독해 장애로 판단하여 난독증과는 다르게 봅니다. 청각에 의한 낮은 이해력이나 시력이 좋지 않아 읽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역시 난독증으로 판단되지 않습니다.

난독증 유전될까?

난독증도 유전이 될까요? 미국 정신의학협회 DSM-5에 따르면 난독증은 유전적인 요인과 높은 상관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100% 유전으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난독증은 뇌의 언어 처리의 차이에서 발생하기에 뇌에 자극을 받는 후천적 상황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뇌손상을 입거나 뇌졸중, 치매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후천적 난독증을 후천성 실독증 또는 알렉시아라고 부릅니다. 

 

 

난독증 치료방법 알아보기

난독증을 치료는 각 개인에 맞게 읽기 교육 지도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일대 의대 교수진은 난독증 환자의 뇌영상 연구를 통해 단어 인식과 음운 인식에 활성화 여부를 발견했는데요. 이를 통해 읽기 실험을 실시하여 난독증 증상이 개선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난독증 치료방법

• 음운 인식 훈련
• 발음 중심의 교육
• 독해력 훈련
• 철자법 교육

난독증의 원인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치료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라 하더라도, 읽기 교육을 꾸준히 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근거가 없는 대체요법은 무분별하게 따라 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난독증 진단방법 알아보기

대부분의 소아기 초기에는 난독증 증상으로 언어 발화 시기가 늦고 음운학적인 인지가 떨어집니다. 읽고 쓰는 것이 서툰 어린이들을 난독증으로 진단 내리기에는 성급한 면이 있겠지요.

• 미취학 아동 : 읽고 쓰는 행동을 배우는 과정에서 난독증 증상이 흔하게 관찰됩니다. 소아기 초기에는 난독증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 취학 아동 : 단어의 개별음 구분, 소리 구분에 어려움을 느끼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어의 개별 음을 분할하는 것을 어렵게 느끼거나, 소리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음소 인식에 대한 저하가 있다고 보입니다. 이러한 단어 인지나 명명을 어려워하면 난독증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청소년 : 내용 요약, 내용 인지, 암기, 맞춤법에 유난히 서투른 경우 난독증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난독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대체로 맞춤법을 어려워하며 서투르고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유아기 때의 유사증상이 청소년과 성인이 되어서까지 지속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는 전반적인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내용에 대한 요약이나 인지, 암기나 기타 외국어에 대한 학습을 어렵게 만듭니다.
• 성인 :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유난히 천천히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난독증의 합병증 알아보기

 

난독증은 대부분 다른 학습장애와 함께 동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만 이러한 합병증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Dysgraphia : 손과 눈에서 필기를 하거나 작문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 장애입니다.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할 때 순서나 방향에 대한 인지를 어려워하며 매듭을 묶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난독증이 정교한 작문을 어려워하고 단어 맞춤법에 대한 시각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것에 더욱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 집중을 하고 주의를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입니다. 충동적으로 행동하여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난독증과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난독증 환자 중 15% 정도가 ADHD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ADHD 환자의 경우 35%가 난독증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 청각처리 장애(Auditory processing disorder) : 청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역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장애입니다. 청각에 대한 기억과 시퀀스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장애로 난독증을 겪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청각처리에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청각 처리능력이 난독증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 발달협조장애 (Developmental coordination disorder) :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 균형을 제어하거나 운동감각의 조정하는 것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일상적인 작업을 시행하기가 어려우며 음성 사용이 어렵고, 단기기억과 관련된 문제가 보이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