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증 왜 동그랗게 빠지는 걸까? 무서우면 털이 쭈뼛 서는 이유까지!
원형탈모증이란 머리카락이 갑작스럽게 동전모양의 크기인 직경 1~2cm의 원형으로 빠지는 질환입니다. 모근이 있는 다른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두피에서 많이 보이는 현상입니다. 잘못하면 영구적으로 탈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원리와 관리방법을 알아보시고 초기에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원형탈모증은 대부분 일시적인 탈모 현상입니다. 새로운 머리카락이 성장하는 시기와 부위에 대해서 예측하기 어렵고,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두피에 동그란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까요? 원형탈모증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원형탈모증의 원인
원형탈모증의 원인은 성별과 연령대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여성의 경우 10대 후반에서 20대 전반에 초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원형탈모증은 자기 면역질환의 일종인데요. 면역체계가 모낭을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여 모발이 빠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여성호르몬에 의해 원형탈모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기 면역질환의 배경에는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형탈모증을 심신증의 한 증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 자체를 탈모의 영향으로 보기보다는, 자가면역의 유발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자체가 원형탈모증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형탈모증 환자의 경우 반년정도 전에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두 배 정도 많게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가족력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직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로, 원형탈모에 직접영향을 주는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원형탈모증은 왜 동그랗게 빠지는 걸까? (털의 구조)
원형탈모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털의 구조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털의 구조는 크게 털겉질인 모피질(hair cortex)과 털 속질인 모수질(hair medulla), 털의 뿌리인 모근(root of hair)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근은 피부 안에서 털뿌리를 감싸고 있는 모포를 포함합니다. 또 모세포(blast)와 모유두(hair papilla), 털의 기울기에 관여하는 신경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중에 모유두는 털의 성장 사이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털은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의 세 가지 사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기 때는 모유두에서 계속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고, 털이 성장합니다. 퇴행기에는 털의 성장이 멈춥니다. 휴지기에는 털이 빠짐과 동시에 새로운 털이 성장을 시작합니다.
우리 신체의 각 부위에 있는 모포(내피 안에서 털뿌리를 싸고 있는 주머니)의 크기와 모양에는 모두 차이가 있습니다.
또 모포가 호르몬에 의해 받는 영향도 각기 다릅니다. 같은 두피 부위에서 자라난 동일부위의 머리카락이라도, 모포의 차이에 따라 모자이크 모양의 구성단위가 있으며, 그 단위마다 탈모에 대한 감수성도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털의 구조 때문에 탈모의 부분이 동그랗게 보이는 것입니다.
원형탈모증 치료방법
원형탈모증은 유전적으로 발생한 증상이 아닌 경우, 초기에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원형탈모증이 생긴 부위를 과도하게 마사지를 하거나 약품을 사용하는 등의 평소에 안 하던 자극을 일시적으로 줄 경우 오히려 면역세포가 자극되어 주변으로 탈모부위가 번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 벗어나고 운동을 통해 신체기능을 향상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부족합니다. 향후 유전자의 분석 등으로 유발원인이 밝혀져 치료법이 발전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털이 쭈뼛 서는 이유
체온이 급격하게 저하되거나 공포심을 느끼면 "털이 쭈뼛 선다", "닭살이 돋는다"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포유류의 모발은 체온을 유지하거나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모발은 신체 각 부위의 피부 구멍 속에 있는 모포에서 성장하여 생기는 것이며, 모포의 측면에는 작은 근육(입모근)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입모근은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거나 추위 또는 공포심을 느끼면 몸을 지키는 반응으로 입모근이 수축되고 수축에 따라 모공의 주변이 융기합니다. 따라서 피부가 닭살처럼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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