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과식증이 진짜 무서운 이유?

거식증이라는 단어를 한번 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저 단순한 식이장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질병입니다. 섭식장애인 거식증과 과식증이 만성화되면 뇌 위축, 골밀도 저하, 기아에 의한 자살기도, 심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식증과 과식증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아보고 증상을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거식증이란?

 

거식증과 과식증이 장기화되면 만성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만성 거식증 환자 중에 개선된 케이스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100명 중 약 50명 정도만이 치료를 통해 만성 거식증 또는 과식증이 개선됩니다. 25명은 치료를 받더라도 악화가 되고, 그중 5명은 사망에 이르게 된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그럼 이 섭식장애가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요?

 

섭식장애 (eating disorders;거식 및 과식증)란 섭식 중추와 만복 중추의 균형이 깨진 증상입니다. 심리적 및 사회적 요인이나 섭식 조절기구의 이상에 의한 식사 행동 이상을 중심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어떠한 외부적이나 내부적 요인에 의해 식사를 비정상적으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식증 증상

 

거식증이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무월경을 비롯한 신체적 이상과 함께 우울증 등 정신증상을 동반합니다.

이 섭식장애가 무서운 이유는, 본인이 장애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호발 연령, 즉 거식증과 과식증이 주로 발생하는 연령은 12~25세이며, 95%가 여성입니다.

 

식이장애란 비정상적인 식사 행동을 의미하는데, 체형, 체중에 지나친 집착을 보이는 장애와 식사 행동 또는 체중, 체형에 대해 이상을 보이는 장애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는 본인이 모르게 이루어지거나 자기 자신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주위 사람들의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변에 거식증이나 과식증 증상을 보이는 분이 있다면, 만성화되기 전인 초기에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거식증 만성 진단기준

 

진단기준으로서는 자신이 먹는 것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이루어지는 폭식증상 이후 곧바로 그 반대 행위인 제거 행동을 하는 신경성 대식증을 보이는 경우 거식증으로 진단합니다.

제거행동이란 다이어트약이나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억지로 구토를 하는 행동, 또는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강한 두려움으로 체중이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체중유지도 거부하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또한 거식증으로 진단하는 증상입니다.

주로 비만인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에는 정상체중의 청소년기와 성인에게서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장이 필요한 청소년기의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데요. 각종 신체적 합병층 또는 심각한 정신과적 발병을 동반하여 정상적인 성장과 사회적 활동을 저해하는 중요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치료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거식증이 생기는 이유와 치료방법

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걸까요? 섭식장애의 원인은 한 가지로 정의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사회적, 심리적, 생리적 요인이 얽혀서 발생합니다. 사회적 요인은 마른 체형을 동경하거나, 비만을 멸시하는 풍조,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 등이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은 마른체형을 동경하거나 자신의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 체중 증가에 대한 병적인 공포심, 성숙 거부, 완벽 주의, 강박적 및 충동적인 성격 등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표준체중의 범위에 있는데도 비만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생리적 요인으로는 세로토닌의 감소가 있습니다.

 

 

만성이 될 때만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이 섭식장애의 증상으로는 섭취 행동 이상(섭식 제한, 과식, 과식 후의 구토)뿐만 아니라, 야윔, 쉽게 피로함, 우울, 저체온, 저혈압, 서맥, 탈모, 피부 건조, 미각장애, 무월경, 빈혈, 간 기능 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내과적인 검사를 받고 신체상 치료, 정신요법, 대인관계치료, 행동요법 등을 통해 초기에 치료하시길 적극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