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Pulmonary tuberculosis) 이란?
결핵(tuberculosis)이란
결핵균의 감염에 의하여
발현하는 만성전염병으로,
대부분이 폐결핵입니다.

그밖에 전신의 모든 장기에 침범될 수 있습니다.
결핵증은 초감염으로 시작됩니다.
초감염이란 처음으로 개체에 결핵균이 침입하고
그것이 증식함으로써 개체도 결핵균에 반응하여
특유의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뒤이어 일어나는 소속 림프절의 병변을 포함하여
초기변화군(primary complex)이라고 합니다.
초감염 이전에는 투베르쿨린 반응이 음성이던 것이
초감염 후에는 양성이 되기 때문에
이것으로 감염의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초감염소는 폐 안의 어느 부분에도 나타나지만
늑막 가까이에 발생하는 일이 많으며,
거의가 늑막 밑 1cm 범위 내에서 발견됩니다.
그 대 다수는 병으로 진단되지 않고 치유됩니다.
극히 일부만이 병소의 반응이 현저해져
초감염 결핵증 또는 제1차 결핵증으로 진단됩니다.
폐결핵은 대개의 경우
초감염결핵증에서 잇달아 진행한 것이 아니라
그 대부분이 폐첨부에 다른 병소가 생겨서
진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의 모든 결핵을 제2차 결핵증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대부분 초기변화군에서 어떤 경로를 통하여
결핵균이 페첨에 퍼져서 발생한 것으로,
그 경로는 대개 기관지 또는 혈관에서 일어납니다.
전자를 관내성전이라 하고,
후자를 혈행 선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 2차 세계대전 후
생활 향상과 철저한 결핵 대책으로
결핵환자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질환으로 경시되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1977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던 것이
급속히 떨어지기 시작하여
1997년에는 환자 수 및 이환율 모두
전년을 상회하는 상황이 에르게 되었고,
"결핵 긴급사태 선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연간 4만 명 이상의 환자가 새롭게 등록되어
우리나라 최대의 감염증이 되고 있습니다.
결핵을 발현시키는 결핵균(tubercle bacillus)은
감염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공기 중에 나와 코나 입 등의 호흡기를 거쳐
사람을 감염시킵니다.
결핵균이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기 시작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면역기능이 활발하여
결핵균을 가두어 버립니다.
다만 어떠한 원인으로 면역기능이 약해지면
결핵은 발생하게 됩니다.
초기 증상은 기침이나 가래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오랫동안 지속되고 미열이 계속됩니다.

더 진행되면 나른함, 발한, 흉통이 나타납니다.
잠을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며,
객혈 호흡곤란을 일으켜서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결핵이 부활되고 있는 배경으로는
결핵에 대한 관심의 저하로
진료 및 진단이 늦어지거나
감염 기회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환자의 증가 이외에
20~30대의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로 영양이 불균형한 젊은 청년들의
감염수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직장에서의 집단감염이나
복지시설에서의 원내감염 증가,
노숙자나 불법체류자의 감염 증가,
불완전한 치료에 의한 중증환자의 증가 등
결핵 박멸을 위해서는
아직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세계 규모의 결핵의 부활은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유행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기회성 감염으로 생각되고 전염성이 있습니다.
신 결핵 발병 환자의 13.8%가
HIV(사람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결핵의 진단은 기침, 가래, 미열등의 증상을 통한
임상소견과, 흉부 방사선 검사,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 양성,
또한 최근에는 핵산증폭법으로
하루 만에 확정 진단이 가능합니다.
'질병과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작성 천식이란? (0) | 2022.01.10 |
---|---|
수면 무호흡 증후군(SAS : sleep apnea syndrome)이란? (0) | 2022.01.08 |
감기(Common cold) vs 독감(Influenza) (0) | 2022.01.07 |
변비나 설사의 원인, 스트레스 (1) | 2022.01.02 |
간이 나쁘면 몸이 가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0) | 2022.01.02 |
댓글